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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a hybri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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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a hybri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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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희박한 우리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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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9 May 2012 13:33:2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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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나쁘게 말하다]]></category>
					<title><![CDATA[자유라는 이름의 허상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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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자유라는 이름의 허상 
- 레온 크라이츠먼의 『24시간 사회』로부터
    24시간 사회 작가
레온 크라이츠먼
출판
민음사
발매
2001.08.14
리뷰보기   친구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은, 그 자신 뿐 아니라 나 또한 경악시켰다. 인터넷 서점에서 어제 주문한 책이 어디쯤 도착했는지가 궁금했던 친구는 택배 배송 추적을 해보았는데, 그 클릭 한 번에 “기사님, 어디세요?”라는 메시지 아래, ‘고객님은 현재 기사님 위치로부터 93번째로 택배를 배송 받을 거’라는 지역의 노선도가 촤르륵 펼쳐진 것이다. 그 노선도는 택배기사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있었다. 그녀는 이것을 보고 갑자기 너무 무서워져서.......]]></description>
					<pubDate>Sat, 07 Apr 2012 15:18:32 +0900</pubDate>
					<tag><![CDATA[문학·책,24시간사회,시간,노동,사회,블로거의오늘의책]]></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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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타인의 취향 ]]></category>
					<title><![CDATA[이제, 한계에 대해 말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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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성장의 한계 작가
도넬라 H. 메도즈, 데니스 L. 메도즈|요르겐 랜더스
출판
갈라파고스
발매
2012.01.10
리뷰보기  
 
4월 총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투표로 많은 것이 바꾸지는 않지만, 투표가 바꿀 수 있는 것도 있으니 냉소에 빠지지는 않으려고 한다. 몇 달 전, 처음으로 정당의 당원이 되었다. 그 전에도 ‘00신당에 가입할까..’하는 생각에 기웃거리기도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그러다가 최근에야 소액이나마 당비를 내는 녹색당원이 된 거다. 총선이 가까워오면서 나는 녹색당의 일꾼을 국회나 제도 정치권 안으로 보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생각하게 된다. 4대강 사업,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description>
					<pubDate>Mon, 26 Mar 2012 23:57:24 +0900</pubDate>
					<tag><![CDATA[문학·책,성장의한계,녹색당,생태,환경,성장,개발]]></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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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나쁘게 말하다]]></category>
					<title><![CDATA[어떤 피로]]></title>
					<link>http://flybutterfly.blog.me/12015545922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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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피로사회 작가
한병철
출판
문학과지성사
발매
2012.03.05
리뷰보기  
 
 
 
그러니까, 어느 날 이런 것을 본거다.
 
 
Ownership(주인의식) 
남이 해주기를 기대하지 않고 솔선수범하여, 회사와 나를 위해 최선을 다 한다.
 
“깁스를 한 다리가 그때는 그렇게 아픈 줄 몰랐어요. 오로지 왕복 10시간이 넘도록 배를 타고 가서 제 고객을 만나 2G 전환을 설득해야 한다는 그 생각 뿐이었죠.”
 
- 14회 ACTION STAR 주00 사우
 
 
이는 국내에서 가장 큰 한 A통신사의 홍보물에 적혀있던 그대로다. 나는 이것은 내가 팔로우하는 한 만화가가 올린 트윗에서 보았다. 그는 이 사진과 함께 ‘이런 건 주인의.......]]></description>
					<pubDate>Tue, 20 Mar 2012 00:21:41 +0900</pubDate>
					<tag><![CDATA[문학·책,피로사회,한병철]]></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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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나쁘게 말하다]]></category>
					<title><![CDATA[여전히, 당신들의 나라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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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오 당신들의 나라 작가
바버라 에런라이크
출판
부키
발매
2011.12.12
리뷰보기    여전히, 당신들의 나라에서
-바바라 에런라이크, 『오! 당신들의 나라』와 더불어 
스니커즈와 화장품, 핸드폰, 미드와 한류 만이 글로벌하게 공유되는 것은 아니다. 시대의 ‘난감함’, 시대의 불행도 이제는 글로벌라이제이션 되었다. 세계에서 최고로 부유한 나라도 우리 못지않은 불평등과 고통을 갖고 있다는 데에, 우리가 동질감과 민주주의의 평등함이라도 느껴야 하는 건가? 그 나라들이 이렇게 급속도로 놀랍고 닮아가고 있다는 데에서 더 불쾌함을 느끼는 건 누구일까..
바바라 에런라이크는 『오! 당신들의 나.......]]></description>
					<pubDate>Sun, 18 Mar 2012 02:26:05 +0900</pubDate>
					<tag><![CDATA[문학·책,오당신들의나라,바바라에런라이크]]></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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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타인의 취향 ]]></category>
					<title><![CDATA[깊은 심심함 ]]></title>
					<link>http://flybutterfly.blog.me/12015526984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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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피로사회 작가
한병철
출판
문학과지성사
발매
2012.03.05
리뷰보기  
   멀티태스킹이라는 시간 및 주의 관리 기법은 문명의 진보를 의미하지 않는다. (... ) 
수렵자유구역에 사는 동물은 주의를 다양한 활동에 분배하지 않을 수 없고 그런 까닭에 깊은사색에 잠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는 먹이를 먹을 때도, 짝짓기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동물은 자신이 마주하고 있는 대상에 사색적으로 몰입할 수 없다. 언제나 그 배경의 사태도 계속 정신적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멀티태스킹 뿐만 아니라 컴퓨터게임과 같은 활동 역시 야생동물의 경계 태세와도 크게 다르지 않는 주의구조, 넓지만 평면적인 주의.......]]></description>
					<pubDate>Sat, 17 Mar 2012 17:55:00 +0900</pubDate>
					<tag><![CDATA[문학·책,피로사회,한병철,깊은심심함,벤야민]]></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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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고양이를 부탁해]]></category>
					<title><![CDATA[저당 당한 핑크]]></title>
					<link>http://flybutterfly.blog.me/12015474497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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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여성성이 종말을 고한 마녀의 사악한 눈으로 보자면, 공주들은 은밀하고 부정할 수 없는 에로티시즘을 통해 매력을 발산한다. 공주들은 성적 매력을 풍기는 작은 처녀다. 백설공주는 성장하면서 점점 날씬해지고 가슴이 커진다. 아리엘은 달랑 비키니 상의 하나만 입는다(아랫도리는 물고기지만 어쨌거나). 세 살 난 내 손녀는 그런 모습을 충실히 모방해 공주 왕관을 비스듬히 쓰고 어깨에서 흘러내리는 가운을 붙잡고 허우적거린다. 아이는 마약과 술로 하룻밤을 지새운 런던 사교계 여인이라도 된 양 오만한 눈길로 세상을 내려다보다가 독이 든 사과를 달라고 해서 깨문 뒤 우아하게 바닥으로 쓰러진다. 그런 꼴을 보노라면 신경안정제.......]]></description>
					<pubDate>Sat, 10 Mar 2012 23:39:34 +0900</pubDate>
					<tag><![CDATA[사회·정치,페미니즘,섹스,젠더]]></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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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나쁘게 말하다]]></category>
					<title><![CDATA[가지 못한 두 번째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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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두 개의 선 감독
지민
출연
지민, 이철
개봉
2011 대한민국
리뷰보기  &#65279; 물론, 나역시도 '나의 결혼식' 비슷한 걸 상상해보곤 한다.그건 흔한 공장제 결혼식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여만(!)한다. '결혼식'이라 이름 붙히지도 않을 것이고, 법 같은 걸로 증명할필요도 없고, 내가얼굴도 모르는 아빠의'먼동료분' 같은 분들은 죄송하지만 환영하지 않을 것이며, 나와짝꿍의 약속을즐겁게 축복해줄 수 있는 가까운친구들과 최소한의 가장 가까운 가족 정도 만이 모여서, 나는 결코 하얗지도 않고 간단하고 파격적인 뭐 대략 그런붉은 드레스같은 걸 입고 까페를 빌려 '우리끼리'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고 마시.......]]></description>
					<pubDate>Tue, 28 Feb 2012 14:56:49 +0900</pubDate>
					<tag><![CDATA[영화,결혼,비혼,두개의선(2Lines),사회]]></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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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고양이를 부탁해]]></category>
					<title><![CDATA[연인들]]></title>
					<link>http://flybutterfly.blog.me/12014922788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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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2,3년도 전, 지하철 2호선에서 내 맞은 편에 앉아있던 연인을 나는 지금도 종종떠올리곤 한다. 여름이었고, 지하철은 한강을 거쳐가고 있었다. 여자는 과일주스를 싹 비운 빈 플라스틱 통을 쥐고있는 몸이 자그만하고 귀여운 외모를 하고, 남자는 반면에 남자는 큰 키와 건장한 체구다. 여자는 듣고 있고, 남자는 어떤 심각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했다. 아니, 남자의 심각한 표정에 비해 여자의 얼굴에 옅은 웃음기가가시고 있지 않은 것을 보아, 어쩌면 남자의 이야기는 그 표정보다는 덜 심각하고 어쩌면 여자에겐 '귀여운' 종류의 이야기였는지도 모르겠다. 그들은 연인이 맞았을까. 아마 그랬을 것이다. 그들은 손을 잡지도 않고 있었.......]]></description>
					<pubDate>Wed, 04 Jan 2012 16:59:02 +0900</pubDate>
					<tag><![CDATA[사랑,연인들]]></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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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나쁘게 말하다]]></category>
					<title><![CDATA[용서받지 못한 자의 용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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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그해 딸이 3살이었다.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사진)은 1985년의 어느 기간 딸을 보지 못했다. 당시 그는 전두환 군사정권과 투쟁하던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초대 의장이었다. 38살의 청년 운동가는 1985년 9월4일 경찰에 끌려갔다. 영장 제시도, 영장실질심사도 없던 시절이었다. 23일 동안 서울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수사단에 불법 감금돼 10차례의 물고문과 전기고문을 받았다. 경찰 고문기술자가 “네 장례식이다”라고 말했고, 전기고문을 할 때 온몸을 벗긴 채 머리와 가슴, 사타구니에 전기가 잘 통하게 물을 뿌렸다. 딸이 5살이 되던 198.......]]></description>
					<pubDate>Sun, 18 Dec 2011 19:27:40 +0900</pubDate>
					<tag><![CDATA[사회·정치,김근태,이근안,용서,영화,오늘]]></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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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타인의 취향 ]]></category>
					<title><![CDATA[희랍어시간]]></title>
					<link>http://flybutterfly.blog.me/12014784145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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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65279;  그의 왼쪽 눈시울께에서 입술 가장자리까지 가늘고 희끗한 곡선으로 그어진 흉터를 여자는 묵묵히 올려다본다. 첫 시간에 그것을 보았을 때, 오래전 눈물이 흘렀던 곳을 표시한 고古지도 같다고 생각했었다. (11쪽)
   
팔 년 전에 그녀가 낳은, 이제 더 이상 키울 수 없게 된 아이가 처음 말을 배울 무렵, 그녀는 인간의 모든 언어가 압축된 하나의 단어를 꿈꾼 적이 있었다. 등이 흠뻑 젖을 만큼 생생한 악몽이었다. 어마어마한 밀도와 중력으로 단단히 뭉쳐진 단 한 단어. 누군가 입을 열어 발음하는 순간, 태초의 물질처럼 폭발하며 팽창할 언어. 잠투정이 심한 아이를 재우다 설핏 잠들 때마다, 어마어마하게 무거운.......]]></description>
					<pubDate>Sun, 18 Dec 2011 12:12:28 +0900</pubDate>
					<tag><![CDATA[문학·책,한강,희랍어시간,감각,육체]]></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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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나쁘게 말하다]]></category>
					<title><![CDATA[우리가 사는 세상 ]]></title>
					<link>http://flybutterfly.blog.me/12014674870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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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유럽에 두 달 밖에 있다 오지 않았는데도, 귀국 다음 날 여전히 멍한 내 머리를 순식간에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여행하러, 외로우러 갔으면서도 너무 외로워서 ‘아, 나 외국에서 혼자 살진 못 하겠구나’ 생각했으면서도 동시에, 그렇지만 앞으로 이곳에서 내가 답답해질 수밖에 없으리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깨달은 것이다. 신림역 거리에 너무나 화려한 휘황찬란한 주점과 그새 새로 생긴 나이트클럽, (여)성을 얼마 주고 파는 것이 분명한 그런 간판들, 지하철역을 점거한 성형외과 피부과 결혼정보회사광고들, 무질서하고 악에 받친 운전자들, 정신없는 거리.. 이 사회가 사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협조적이지 않고, 어떤 의미에서는 위.......]]></description>
					<pubDate>Sun, 04 Dec 2011 20:16:02 +0900</pubDate>
					<tag><![CDATA[성매매,프랑스]]></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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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바람이 분다, 가라]]></category>
					<title><![CDATA[제그(Zegg)에서 보낸 일하는 계절]]></title>
					<link>http://flybutterfly.blog.me/12014639987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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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2011년 11월20일부터 25일까지 - 찾아가기 베를린 중앙역(hofbanhof)에서 기차로 1시간 달려, Bad belzig라는 도시에 왔다. 역에서 나는 다시 1시간을 기다려야 했는데, 일요일엔 자주 운행하지 않는 마을버스가, 2시 7분 이후엔 5시 7분에야 한 대가 다시 도착하기 때문에다. 실은 5시 2분에 도착하는 기차가 있었지만, 내가 한 가지 여행에서 확실하게 배운 것은 무조건 이동 시에는 일찍 출발하라는 것. 어떤 일이 당신 앞에 생길지 모르니!(항상 어떤 일이 생겼기 때문에) 그래서 5시 2분에 도착하는 기차를 타다가 ‘무슨 일’이 생겨 10시 7분까지 기다리는 불상사를 접하고 싶지 않아서 4시 2분에 도착. 그러나 기차는 예정보다.......]]></description>
					<pubDate>Wed, 30 Nov 2011 13:32:26 +0900</pubDate>
					<tag><![CDATA[세계여행,독일,belzig,제그,zegg]]></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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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바람이 분다, 가라]]></category>
					<title><![CDATA[커피와 그 나라 ]]></title>
					<link>http://flybutterfly.blog.me/12014559718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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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그 나라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실 때도, 확실히 그 커피잔 속에 그곳의 문화가 묻어있게 된다. 가령 한국에서는 커피를 그 자리에서 마시지 않고 일회용 컵에 담아 가져간다는 것에 'take out' 개념이많이 쓰이지만 베를린에서는 'to go'다. 테이크아웃, 이라고 말하면 to go? 라고 되물어준다. 아무래도 내 생각에 테이크 아웃은 미국식 표현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베를린의 스타벅스에선 어떨지 모르겠다. 숙소 바로 앞에 스타벅스가 한 군데 있지만 난 스타벅스 불매자이기 때문에..반면에 파리에서는 난 이런 개념 자체를 쓸기회도 없었고,볼 필요도 없었다.왜냐면 그 나라 사람들은 커피로 배 채우거나걸어다니면서 커피를.......]]></description>
					<pubDate>Sun, 20 Nov 2011 20:42:23 +0900</pubDate>
					<tag><![CDATA[세계여행]]></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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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바람이 분다, 가라]]></category>
					<title><![CDATA[수용소를 나서며]]></title>
					<link>http://flybutterfly.blog.me/12014542146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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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작센하우젠, 나치 정권 때에 수많은 사람들이 끌려가고죽어나갔던 그수용소, 바로 그자리에 다녀왔다. U반과 S반을 갈아타고서 북쪽 끝 종점까지 가면 그 곳에 작센하우젠이 있다. 오늘은 그 곳에 가장 어울리는 날씨 속에 있었다. 하루종일 안개는 자욱했고, 내가 베를린의 거의 가장 북쪽까지 갔기 때문인지 더 없이 추웠다. 잔뜩 몸을 움츠리고서 나는 차가운 비석처럼 만들어진 입구를 지나 들어간다.  작센하우젠 수용소는, 전체적으로 삼각형의 모양으로이루어져있다. 그 삼각형의넓은 부지에 디닥다닥 몇십개의 이층 침대들이 붙어있는 도미토리룸, 커다란 세면대가 두 개덩그러니 놓여있는 세면실, 변기들이 어떤 칸막이도 없.......]]></description>
					<pubDate>Fri, 18 Nov 2011 19:20:54 +0900</pubDate>
					<tag><![CDATA[세계여행,베를린,작센하우젠]]></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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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바람이 분다, 가라]]></category>
					<title><![CDATA[코펜하겐식 여행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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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11월 12일.
 
아침에 코펜하겐에 도착했다.(그래, 윤성호의 &lt;코펜하겐식 이별연습&gt;의 바로 그 코펜하겐!) 오늘의 공항도, 역시 결코 날 그냥 내버려두지는 않았다. 한 시간도 더 전에 안전하게 잘 도착했는데, 이번에는 보딩 게이트에서 딱 걸렸다. 코펜하겐에 가는 가장 큰 이유인, 친구를 위해 파리에서 사온 꿀(그것도 비행기 반입을 생각해 무조건 고체형으로 골랐는데)이 내 길을 막은 것이다. 후, 아무튼 유연성 없는 공항들 같으니라구... 다행히 한 개의 캐리어는 에어 베를린에서 무료 수하물로 부쳐준다니, 그렇게라도 해서 들여보내기 위해 딱 하나 메고 간 백팩을 다시 체크인 긴 줄에 기다려서 부쳐야했던 것이다. 노트.......]]></description>
					<pubDate>Wed, 16 Nov 2011 03:46:25 +0900</pubDate>
					<tag><![CDATA[세계여행,덴마크,코펜하겐]]></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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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바람이 분다, 가라]]></category>
					<title><![CDATA[독일식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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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새로 옮긴 민박집은 체크 포인트 찰리라는, 독일 분단의 상징이자 이젠 관광명소 중 하나가 된 곳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베를린의 웬만한 명소들을 걸어서 갈 만한 중심가다. 내려가자마자 지하철 역이 있고, 꽤 북적이는 동네고,까페와 밥 먹을 수 있는 작은 식당들도 많고. 어제 머물던 곳은 다 좋았지만, 그야말로 주택 밀집 동네에 있어서, 결정적으로 날 이사하게 했다. 후.. 이 곳에 오니 비로소 마음이 편하네. 나도 아직은 어쩔 수 없는 도시형 인간인건가. 식당과, 까페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야 가장마음이 편하니..  하루종일 안개가 자욱히 낀, 흐리고 추운 날이었다. 어제까지는 완연한 가을이더니, 그리고 최근의두.......]]></description>
					<pubDate>Thu, 10 Nov 2011 03:01:1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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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바람이 분다, 가라]]></category>
					<title><![CDATA[어김없이 공항 트러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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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11월 8일, 베를린 첫 날. 
오늘도 공항 트러블은 계속된다.
난이번에도 아주 느긋하게 공항에서 기다리려고 10시 20분 베를린 행을 준비해 7시도 전에 집을 나섰다. 해도 뜨기 전의, 아마 아직은 출근시간도전일 고요한 새벽의파리를 터덜터덜 캐리어 소리 온 동네에 울려퍼뜨리며 트람(지상 전철)을 타고, RER(교외와 파리를 잇는)를 갈아타는데... 이게 웬 일. RER로 한 정거장 가더니 모두 내리란다. 얼결에 내리긴 해서 사람들 가는 길로 나도 일단은 따라갔다. 그러다 옆에 지나가던,동양인으로 보이는 사람에게(물론 프랑스 사람일 수있기에 프랑스어로 일단..)샤를 드 골 공항으로 가러면 어떻게 해야하는거냐고 물었더니 '쎄 트.......]]></description>
					<pubDate>Wed, 09 Nov 2011 18:26:58 +0900</pubDate>
					<tag><![CDATA[세계여행]]></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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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바람이 분다, 가라]]></category>
					<title><![CDATA[말라가 비행기 소동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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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11월 5일, 말라가에서 파리로.  이 스페인은 어째서, 내게 끝까지 이러는걸까!
물론, 스페인 잘못은 아니다. 아니면 난 혹시 무의식적으로 여기서 가을을 내내 보내고 싶던걸까. ...내가 예약한 바로셀로나로 돌아가는(그리고 바로셀로나에서 파리로 다시 가기 위해)비행기는, 12월 5일이었다. 오 마이 갓!!!! 난 새벽 6시 30분에 맞추기 위해 첫차도 없는 그 시간, 택시를 22유로나 내고 공항에 왔는데!! 보딩 직후에야 알았다. 날 그냥 들여보내준 직원은 아마 그저 바코드가 잘못 되었으려니 생각한 모양이었다. 완전한 패닉에 빠진 나는, 어떻게든 해서 오늘 안에 파리에 도착할 방법을 백방으로 알아내기 시작했다. 먼저 직원에게 이.......]]></description>
					<pubDate>Sun, 06 Nov 2011 17:09:24 +0900</pubDate>
					<tag><![CDATA[세계여행]]></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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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바람이 분다, 가라]]></category>
					<title><![CDATA[스페인, 말라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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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11월 2일, 말라가에서 첫 날. 내가 묵고있는 la palma 호스텔은, 내게는 그야말로 유럽 현지적이고 소박한 느낌의 숙소다. 이 곳에서 스쳐가듯이라도 혹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여러 여행자들을 만났다. ( 또 어제의 내 슬픔에 대해 이야기하고 ㅠㅠ 그녀는 날 위로하고..) 굉장히 번화 중심가 입구에 있는 호스텔인데, 생각보다도 방에선 놀랍게 조용하다. 신기해라. 걸어서 해변에까지 이를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은 정시와 매시 30분 마다 종소리가 울려퍼지는 도시. 이 소리는 어디서 오는 걸까? 돌아다니다 성당을 보긴 했는데.. 꽤 가가이서 들려오는 무게감있지만 청명한 종소리다. 이 종은 자동적인 시스템으로 울려지진 않겠.......]]></description>
					<pubDate>Sun, 06 Nov 2011 06:15:07 +0900</pubDate>
					<tag><![CDATA[세계여행]]></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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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바람이 분다, 가라]]></category>
					<title><![CDATA[바르셀로나에서의 이틀 기록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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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11월 11일, 바로셀로나 3일차. 핸드폰을 잃어버리자(그러나 난 지금도 그게 어디서 정확히 어떻게 없어졌는지, 누가 가져간 게 확실한 지 알지도 못하는데! 그러나 누군가 살짝 내 가방 틈에서 가져갔다, 라고 짐작할 뿐), 그 안에 들어있던 게 마치 내 전체이기라도 한 듯이 속상하다. 역시, 나도 핸드폰 없이는 그 어떤 것도 제대로 돌아가기 힘든 전형적인 현대인의 전차를밟고 있는것인지.. 그 속엔 사진과 몇 개의 정보들을 빼곤, 실은 '내 것'이라고 할 만한 어떤 특별한 게 있는 건 아닌데. 차라리 돈을 잃어버렸다면 나을까.. 하긴, 내 기록들은 보험 처리 되지 않는 고유한 것들이지. 그 순간, 그 시간에 찍었던 사진들은 다시.......]]></description>
					<pubDate>Sun, 06 Nov 2011 05:30:14 +0900</pubDate>
					<tag><![CDATA[세계여행]]></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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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바람이 분다, 가라]]></category>
					<title><![CDATA[이제 빠리를 남겨두고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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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관찰하는 여행 스페인에 갈 일정을 정하고, 그러고보니 이제 이번주면 파리에서의 생활이 거의 마무리된다. 스페인에서 다시 파리로 돌아오면 내겐고작 짐을정리하고 기념품을 준비할 이틀 남짓 남을 뿐이다. 파리에서 3주 정도를 머문 것 같은데, 나는 이곳에서 주로 '비교'하며 보는 사람이 되었다. 내 짧은 생이나마 평생 살아온, 굉장히 내게 익숙해진 옷과 마찬가지인 모국과,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동경하는 곳이라 익숙하면서도동시에 낯선이 도시에서 아주 짧은 시간이나마 살아보는 것은 두 공간을, 주로 비교하며 관찰하는 일이었다.  예를 들어 많은 파리에서는 가정집 안에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고 더구나.......]]></description>
					<pubDate>Sun, 30 Oct 2011 02:52:35 +0900</pubDate>
					<tag><![CDATA[세계여행]]></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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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바람이 분다, 가라]]></category>
					<title><![CDATA[스페인에서의 일주일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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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hola! 다음 주는 스페인에서 보낼 작정이다.(라니, 이 즉흥 여행이 내 인생 언제 또가능할까?) 이곳은 나의 '꿈의 도시 빠리'이지만은,왠지 쳐지고 우울한잿빛 파리의 외로움을날려버리기 위해 화려한 색감이 날 기다릴 바로셀로나, 그리고 말라갸로!  어제는 다음 주의 여행을 위해 &lt;비키, 크리스티나, 바로셀로나&gt;를 다시 보았다. 바로셀로나에서의 가우디의 건축 예술,말라갸에서는 (내가 파리에서반한 스페인산) 말라갸 와인, 그리고 비비드한 색감, 뜨거운 햇빛이 나의 목표.  ]]></description>
					<pubDate>Wed, 26 Oct 2011 21:38:04 +0900</pubDate>
					<tag><![CDATA[세계여행,Canon_EOS_5D]]></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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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바람이 분다, 가라]]></category>
					<title><![CDATA[셀린느, 쇠라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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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George Seurat, &lt;Eden Concert&gt;, 1886&#8211;87  
우연히도 내가 이번 여행에, 게다가오르세 미술관에 동행한책은김혜리 기자의 &lt;&lt;그림과 그림자&gt;&gt;였다. 에드와르 뷔야르에 관한 에세이를 읽고 난 다음날그 그림을 보았고, 미술관을 돌아보고 난 후에 밝은 미술관 로비에 앉아이 책에 실려있는 피에르 보나르의 &lt;남과 여&gt;에 대한 글을, 그리고 쇠라의 &lt;에덴 콩세르&gt;에 대해 쓴 글을 찾아 읽었다.    "이 그림에서는 환경이 인물보다 강해 보여. 쇠라가 그린 인간은 언제나 덧없어." 
 녹듯이 주변 배경 속으로 스며드는 모델을 셀린의 손가락이 가르키는 순간, 나도 쇠라의 마법에 홀렸다. .......]]></description>
					<pubDate>Tue, 18 Oct 2011 04:47:18 +0900</pubDate>
					<tag><![CDATA[세계여행,파리,오르세미술관,비포선라이즈,셀린느,조르주쇠라]]></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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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바람이 분다, 가라]]></category>
					<title><![CDATA[오르세 미술관의 햇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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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세상의 기원 쿠르베의 &lt;L'orgine de mondial세상의 기원&gt;을 내 맨 눈으로 보았다. 생각보다 작은 규모의 회화였다. 나였다면 더 크게, 이것이 외설이고 금기라고 분명 말 할 세상을 향해, 되도록 크게, 그들이 놀랄 정도로 크게 그리고 싶었겠지. 한 여성이 두 다리를 벌린 채, 그 다리 사이에 깨어있는 '세상의 근원'을. 실제로 보니 이 주인공의 여성의 엉덩이와 다리에는 확실히두툼한 살집이 잡혀 있었다. 어떤 기준으로 본다면 '아름다움' 여성의 몸이라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녀는 얼마 전에 출산 후에 몸을 푼 여인일지도 모른다. 아마 그렇지 않을까..쿠르베로 하여금 저 신통한타이틀의 그림의모델이 된여.......]]></description>
					<pubDate>Sun, 16 Oct 2011 20:13:42 +0900</pubDate>
					<tag><![CDATA[세계여행,프랑스,파리,오르세미술관,쿠르베,세상의기원]]></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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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바람이 분다, 가라]]></category>
					<title><![CDATA[삶과 죽음 사이, 몽파르나스 묘지에서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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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하릴없이 갖가지 식품들이 놀랍도록 많이 있다는 큰 식품백화점, Le grande de epicerie에 가서 구경을 하고 싶어서 둘러보다가 이곳에 와서익힌버릇처럼, 방향 모르게 나와서길을 걸었다. 걷다보니 멀리 몽파르나스 타워가 보였다. 아, 몽파르나스에 왔으면... 여기 몽파르나스 묘지가 있겠군. 꼭 이곳에 오리라 생각했는데, 그게 예상에 없이오늘이 되었다. 물어서 묘지로 가는 길로 걸었다. 배가 고파서 가는 길에 자유La liberte란 이름의 까페에서 감자 오믈렛과 에스프레소를 훌짝 마시면서 J에게 엽서를썼다. 나는지금 자유라는 이름의 까페에 앉아 이걸 쓰고 있어.. 라고.   묘지로 가는 길은,한 블럭 지나왔을 뿐인데도 자.......]]></description>
					<pubDate>Fri, 14 Oct 2011 04:38:24 +0900</pubDate>
					<tag><![CDATA[iPhone_4,세계여행,프랑스,파리,수잔손택,몽파르나스묘지]]></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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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바람이 분다, 가라]]></category>
					<title><![CDATA[퐁피두 센터와 마레까지.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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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또, 먼저 시차 이야기.
지금 한국 시간으론 3시 30분 쯤 되었겠지. 아직도 프랑스의 시차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나는, 어제 10시 30에 자서 7시에 일어났다고, 또 벌써 이 초저녁에 눈이 감기려고 한다. 속상한 것은, 이렇게 졸려서는 성의있는 그날의 여행기를 쓰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것이다. 졸려서 눈이 감기려고 하니 빨리 끝내자, 싶은 마음도 들어 대충 얼렁뚱땅 끝내버리곤 하니.  
-퐁피두 센터의 뭉크 오늘은 퐁피두 센터에갔다가 마레 지구까지 걷고, 오뗄 드 빌(시청)역에서 저녁 지하철을 타고 돌아왔다. 퐁피두 센터에서는 뭉크의 전시회가 진행 중이었다. 죽음, 피, 사형, 싸움, 살인, 유령, 수술, 뱀파이어, 불.......]]></description>
					<pubDate>Thu, 13 Oct 2011 18:04:49 +0900</pubDate>
					<tag><![CDATA[세계여행,프랑스,파리,퐁피두센터]]></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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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바람이 분다, 가라]]></category>
					<title><![CDATA[에펠탑에서부터 걷기. ]]></title>
					<link>http://flybutterfly.blog.me/12014197739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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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이 '파리의 우울'을 탈피하기 위해 아침 10시부터 나가서 걸었다. 오늘만 거의 3시간은족히걸은 것 같다. 아직 시차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했나, 초저녁부터 잠이 오고 아침 6,7시면 잠이 깬다. 아니, 이 정도면 잘 적응한건가..덕분에 새벽 라디오 프로그램들을 잘 듣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지도와책을 보며 오늘 어디를 갈까생각해봤다. 오늘은 파리의 '관광지'에 가고 싶었다.사람들이 북적이고, '이곳이 바로 빠리다!'를 외치고 있는 곳에 가서, 네가 지금 얼마나 오랫동안 그리던 곳에 와 있는것인지, 새삼 내게 알려주고 싶었다.  Champ de mars tour eiffel 역에서 내려, 관광객들이 가는 길을 따라 에펠탑으로 가기로 한다.......]]></description>
					<pubDate>Tue, 11 Oct 2011 03:30:35 +0900</pubDate>
					<tag><![CDATA[세계여행,paris,프랑스]]></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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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바람이 분다, 가라]]></category>
					<title><![CDATA[내가 '처음' 본 파리]]></title>
					<link>http://flybutterfly.blog.me/12014182946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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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6시간 이른 파리의 시간을 익히기 위해서 오늘은 커피 세 잔을 마셔두었다. 그 악명 높은 ‘이코노미 클래스 장시간 비행’을 처음 경험해 본 나는, 이제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되었다. 도저히 어떤 자세로 눕든 결코 편하지 않고, 운 좋게 잠이 든다고 해도 깬 후 한동안은 뻐근한 다리를 다시 정상화시키기 위해 시간을 오랫동안 투여해야 하고, 앞자리와 뒷자리의 압박을 받으며, 그리고 화장실에도 갈라치면 옆자리의 프랑스인 노부부에게 ‘Excuser moi', 'Pardon'을 수없이 속삭이며 내 잘못도 아닌 것을 미안해하는 그 악몽에 대해서. 
 
그렇게 아침에 도착한 파리에서 내가 맨 처음 맡은 향기는 빵을 굽는.......]]></description>
					<pubDate>Sun, 09 Oct 2011 15:31:07 +0900</pubDate>
					<tag><![CDATA[세계여행,iPhone_4,프랑스,파리]]></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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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바람이 분다, 가라]]></category>
					<title><![CDATA[하노이에서.]]></title>
					<link>http://flybutterfly.blog.me/12014170458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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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2010. 10월 7일, 하노이 시간으로 밤 9시 무렵. 
 
 
-인천에서 하노이로.  
내 시계에도, 내 몸에도 없는 시간의 장소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 내가 손목시계에도, 이 노트북에도 기입되지 않은, 오로지 이 가까운 타국, 하노이의 공항에만 존재하는 듯한 시간 속에서. 나는 베트남 항공기를 탔는데,비행기들은제 고향에서 멈추니까.. ‘스카이 까페’라는 이름의, 베트남 민족의상(뭐더고 부르더라? 치파오 아닌 것 같은데..)을 입은 젊은 여자들이 서브하는 곳. 우리가 생각하는 ‘까페’라기 보다는 정겨운 다방에 가까운 인테리어와 음악 선곡을 가진 곳이다.방금은 한국 아저씨 두 명이 진상을 부리다 갔는데, “아무튼 싸가지가.......]]></description>
					<pubDate>Fri, 07 Oct 2011 23:57:22 +0900</pubDate>
					<tag><![CDATA[세계여행,iPhone_4]]></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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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목마른 계절]]></category>
					<title><![CDATA[언젠가 아프리카]]></title>
					<link>http://flybutterfly.blog.me/12014136383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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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엊그제의 과천 동물원  이제 동물을 동물원에서 밖에는 볼 수 없다는사실은 안타까운 일이다. 하긴, 가두어놓지 않겠다면 보겠다는 욕망도 포기해야 하는 하겠지. 저 곳에갇혀있지 않다면본래 이들이 가졌던 생기로날고, 뛰고 쫓고, 뒹굴었을 이들이,이렇게 우리에 갇혀서는 그 생동감은발산할 수가 없다. 다만 평지를 밟고 선 곧게 뻗은 네 다리와 어슬렁거리는 맹수들의 날카로운 이빨에서만 그 흔적을희미하게 상상으로만 더듬어볼 수가 있을 뿐. 길게 늘어진 오후의 그림자와, 가을의 따뜻한 햇살을 무심히 쬐며 자는 건지 단지 그냥 쉬는건지, 멍을 때리고 있는건지 알 수 없는 표정의 얼룩말이 담긴사진. 이 얼룩말은 한.......]]></description>
					<pubDate>Tue, 04 Oct 2011 14:14:25 +0900</pubDate>
					<tag><![CDATA[동물원,얼룩말,동물,사막,아프리카]]></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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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바람이 분다, 가라]]></category>
					<title><![CDATA[바람에 떠밀리기까지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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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정확히 1년 전부터 이 카테고리는 열려 있었다.그리고 그첫 글에서, 나는 내게 1년간의 유예기간을 둘 것이라고 썼다. 그 때는파리에서 1달을 머물고스페인, 스위스 등의 인근 나라들에서 머물겠다고 생각했었군. 실은 그러고서 나는, 그 후로 나와의 이 약속을 오래 잊고 있었다.  지난늦은 봄에혼자서짧은 남도 여행을 떠났을 때, 나는 오랫동안 안전하게 매어둔 몸이 어떻게 보수화되는지를깨달았다. 나는 너무 오랫동안한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그것이 나를 어디론가 가지 못하도록 그 자리에 붙박히게 만들어두고 있었다. 내가 나를 그런 채로 방치해두고 있었다. 나는3년 전엔 꿈도 꿀 수 없을 겁쟁이가 되어 있었고,확연히 용기.......]]></description>
					<pubDate>Mon, 19 Sep 2011 21:22:59 +0900</pubDate>
					<tag><![CDATA[세계여행,파리,여행]]></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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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고양이를 부탁해]]></category>
					<title><![CDATA[지금 무슨 생각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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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꽤나 조그마한 어쩜 한심할 정도로 볼품 없는 그저 그런 누추한하지만 너의 따뜻함이 나를 스치던 네 평 남짓한 공간에서 조용한 웃음과 시선 슬픔을 건네주며 당신은 내게 물었죠 '지금 무슨 생각해'그냥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단 생각해현실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너무 완벽해그래서 제발 내일 따윈 없었으면 좋겠단 생각하고역시 만나질 수 밖에 없었던 거라고 그런 생각해너의 손끝에 닿은 나의 초라한 불안함들은 온통 아름다움으로그리고 난 춤을 추죠 너의 눈 속에서그냥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단 생각해현실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너무 완벽해그래서 제발 내일 따윈 없었으면 좋겠.......]]></description>
					<pubDate>Mon, 29 Aug 2011 00:33:21 +0900</pubDate>
					<tag><![CDATA[넬,섬]]></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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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질투는 나의힘]]></category>
					<title><![CDATA[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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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새   우리는 사랑을 나눈다.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른 채.
아주 밝거나 아주 어두운 대기에 둘러싸인 채. 우리가 사랑을 나눌 때,
달빛을 받아 은회색으로 반짝이는 네 귀에 대고 나는 속삭인다.
너는 지금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너는 지금 무슨 생각에 빠져 있는가. 사랑해. 나는 너에게 연달아 세 번 고백할 수도 있다.
깔깔깔. 그때 웃음소리들은 낙석처럼 너의 표정으로부터 굴러떨어질 수도 있다.
방금 내 얼굴을 스치고 지나간 미풍 한 줄기.
잠시 후 그것은 네 얼굴을 전혀 다른 손길로 쓰다듬을 수도 있다. 우리는 만났다. 우리는 여러 번 만났다.&#65279;
우리는 그보다 더 여러 번 사랑을 나눴.......]]></description>
					<pubDate>Sat, 20 Aug 2011 00:03:02 +0900</pubDate>
					<tag><![CDATA[심보선,눈앞에없는사람,새,시,문학·책]]></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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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타인의 취향 ]]></category>
					<title><![CDATA[언/블라인드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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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블라인드 감독
안상훈
출연
김하늘, 유승호
개봉
2011 한국
리뷰보기  &#65279; 이 영화에서 사실 스포일러라고 할 것은 없다. 내용은 그대로, 당신이 이 소재를 들었을 때 예상할 만한 그런 내용이다. 내가 가장 관심이 있었던 것은 시각 아닌 여러 감각들이 보여지는 방식들이었다. &lt;블라인드&gt;가'오감추적 스릴러'를 표방하고 있는 것처럼, 이 영화는 그 감각'들'에 대한 영화이다. 보이지 않더라도 한 사람들에게서 곤두서는수많은 감각들과 그것을 이용할 수 있는 여러 방식에 대한.  더불어 내가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수아(김하늘)가결론 부분에서, 과거의 사고 장면으로 되돌아가 (이제.......]]></description>
					<pubDate>Fri, 19 Aug 2011 15:40:18 +0900</pubDate>
					<tag><![CDATA[영화,블라인드]]></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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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고양이를 부탁해]]></category>
					<title><![CDATA[사라지는 사람, 남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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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동생의상을치뤄보았다고해서장례식의식순과그에대한대처에익숙해지는것은아니다.여전히나는갈때마다절을몇번해야하는지를잊어버리고,가족을잃은유족에게어떤위로의말을건네야할지를모른다. 자주보곤하던이의장례식에다녀왔다.
생전에보여준선한눈빛과말간얼굴이생각나나도모르게울음이터졌다.그는내친구의룸메이트이자절친한동료이고친구였을테고,내겐그가늘갖고있던맑은표정으로인사를주고받던지인이고한때같은공부모임의일원이었다.장례식장에는지금부터할수있을것이훨씬많은,죽음의그림자가덮치기에는너무도젊은,내동생보단고작두세살쯤더나이먹었을,나보다도더어린얼굴이그좋던사람의표정을간직한채로박제되어있었다.그것은정확히박제.......]]></description>
					<pubDate>Tue, 16 Aug 2011 15:18:4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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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고양이를 부탁해]]></category>
					<title><![CDATA[우리의 것이 아닌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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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거의 10년 만인 친구 K에게 문자를 보냈다. 핸드폰의 KKOT 앱의 친구 목록에 그녀의 이름과 사진이 떠있었고, 그 프로필 사진엔 항상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그녀 혹은, 그녀의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남자의 얼굴만이 돌아가며 바뀌곤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프로필엔 ‘여보’라는 단어와 함께. 그것을 보고 나는 그녀의 변하지 않은 얼굴을 확인했고, 그녀가 혹시 벌써 결혼을 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이 말은 즉, 내가 꽤 오랫동안 이 상태인 채로 있으면서, 몇 달이 지난 이제야 용기를 내어 문자 한 통을 보내본 것이라는 뜻이다. 그렇다. 이것은 실은 일종의 ‘용기’를 필요로 하는 행동이다. 그 처음 같은 10년 만의 어.......]]></description>
					<pubDate>Thu, 04 Aug 2011 23:16:2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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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고양이를 부탁해]]></category>
					<title><![CDATA[단 하나가 행복이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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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65279;
나의자정친구,라천에서혈디제이가말했다.돈벌어야지,뭐를해야지,라는생각없이'세상다른게어떻게되든,오로지지금은난너만을사랑할거야. 너만 바스라지게 안을거야(분명 이런 표현이었다. 이, 이 남자...)',다른 것들이 다 필요없어지고오직사랑만할수있는시기가,우리인생에서얼마나될것같냐고.그렇게사랑할수있는기회많지않을텐데 그런사랑해보면좋지않겠느냐고. 그의말이불현듯 나의죄책감을덜어준다.이상하다,전적으로완벽히무죄인내가왜그런괴로움을느껴야했던걸까. 하나의행복이오면다른불행이찾아오는건가,모든종류의행복이늘함께오는건아니라는 걸 내가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다.그것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상황들이 나를 고.......]]></description>
					<pubDate>Mon, 01 Aug 2011 01:35:1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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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나쁘게 말하다]]></category>
					<title><![CDATA[세상의 근원, 음란, 그리고 성억압]]></title>
					<link>http://flybutterfly.blog.me/12013559813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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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Gustave Courbet 'L'origine du monde' (1866)  나는 한국에서 유난히성폭력이 많이 일어나고,여성들이 &#65279;여러가지의 성적 폭력 때문에 고통스럽고, 한국의 남성들이여성의 몸에 대해 성숙한 시선을 갖는 이유(이 나라의 많은이른바 '성숙한' 남성들마저, 여성을 볼 때한 사람을 보는 게 아니라 여자라는, 하나의 (섹스할 수 있고, 만질 수 있는)'육체'를 본다.)는이 사회의 폭력적이고 금기에싸인성에 대한 시선때문일것이라고 생각한다. 가리고, 숨기고, 처벌하고, 그리고 뒤돌아서는남자 무리들 사이에서 히히덕대며 회자되고 교환되고,돈으로사고 접대받으며즐기는 이들의 이중성은 성녀와 창녀의 이분법을 결코 극복할.......]]></description>
					<pubDate>Fri, 29 Jul 2011 12:07:3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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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고양이를 부탁해]]></category>
					<title><![CDATA[모두 어디로 간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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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내가 좋아하던 학교 친구들은, 모두 본래 아름답던 그들의 색대로 즐겁게 잘 살고 있다. 내가 나의 대학 생활을 가장 좋아하던 이유였다. 세상의 흐름과 다른 삶의 방식의 택할 수 있고, 그것을 함께 꿈 꿀 수 있는 친구들이 지붕 아래 옹기종기 모여, 그 작은 학교 속에서 같이 살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다른 생활 방식과 다른 생각으로, 이렇게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는 각자의 증거들이 되고 싶었다. 그래, 내가 가장 살고 싶어 하던 삶의 모습대로. 우리는 그렇게 살고 싶었지. 작은 일들 속에서 큰 기쁨과 활력을 얻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바닥에 꺼내어 사람들과 더불어 일하고, 세상의 셈법과 문법들을 우리들의 빛깔로.......]]></description>
					<pubDate>Wed, 27 Jul 2011 22:22:09 +0900</pubDate>
					<tag><![CDATA[]]></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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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나쁘게 말하다]]></category>
					<title><![CDATA[테러리스트의 얼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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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경향신문 2011/7/26  노르웨이의 도심과 노동당 청소년 캠프가 이루어지고 있던 우퇴위아섬에서 연쇄 테러를 가한테러리스트, 브레이비크의 얼굴이다. 어제 아침 신문에서 접한 이 사진에서 나는 쉽게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분명 이 사진은 범죄자가 되어 경찰과 대동한 경찰차에앉아있는 그의 모습이지만, 그 어디에서도 '죄인'의 분위기는찾아볼 수 없다.흡사 독립투사가 자국의 민주주의와 독립을 위한'정당'하고, '정의'로운범행을 저지르고 난 후의 당당한 표정이라고 해도 믿어지지 않겠는가.'자신의 행동은 시인했지만, 잘못은 인정하지 않았다'며, "꼭 필요한 희생이었다"라고 말하는, 자신이 한 일을 잘 알고 있고 또한 그것.......]]></description>
					<pubDate>Wed, 27 Jul 2011 12:58:15 +0900</pubDate>
					<tag><![CDATA[노르웨이,테러리스트]]></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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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고양이를 부탁해]]></category>
					<title><![CDATA[까맣게 그을린, 이 사랑 ]]></title>
					<link>http://flybutterfly.blog.me/12013523041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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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65279;   
그을린 사랑 감독
드니 빌뇌브
출연
루브나 아자발, 멜리사 디소르미스-폴린, 맥심 고데테
개봉
2010 캐나다
리뷰보기    
 
영화는 슬픔인지 증오인지 알 수 없는 눈빛으로 일렁이는 소년의 얼굴을, 관객이 피할 수 없도록 몇 분 간 비추며 시작한다. 
 
그러나, 이 아이의 시작은 사랑이었고… 사랑이었다.
 
자신의 몸으로 전쟁의 순간들을 관통해온 한 여자가 있다. &lt;그을린 사랑(원제는 '그을린')&gt;은 그 여자의 일생에 관한 영화다. 내가 '몸으로' 관통해왔다, 고 쓸 때 당신은 이것을 나의 흔한 문학적 비유로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이 말은 직설법으로 쓴 문장이다. 그녀.......]]></description>
					<pubDate>Mon, 25 Jul 2011 00:59:56 +0900</pubDate>
					<tag><![CDATA[영화,전쟁,중동,종교,사랑,그을린사랑(Incendies)]]></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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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author></author>
					<category><![CDATA[타인의 취향 ]]></category>
					<title><![CDATA[풍산이라는 '초인'의 영화]]></title>
					<link>http://flybutterfly.blog.me/12013370259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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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풍산개 감독
전재홍
출연
윤계상, 김규리
개봉
2011 한국
리뷰보기    이렇게 하자, &lt;풍산개&gt;가 만들어낸 이 인물을 '풍산'이라고 부르기로. 그가 위험하게 사랑하게 된 인옥에게 총이 겨눠지자 짐승처럼 표효하던 소리와 고통의 신음소리가 아니고는 단 한 마디의 대사도 없고, 이름도, 과거도, 정체도, 대체 '어느 쪽인지도', 우리가 아무런 것도 알 수 없는 이 남자를 우린'풍산'이라고 밖에는 부를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3시간이면 철조망을 직접 넘어 3시간 만에 배달이 가능한 이 사람은, 사람이 아니라 차라리 '초인超人'에 가까워보인다. 긴 봉을 이용해 높은 철조망을 뛰어 넘.......]]></description>
					<pubDate>Tue, 05 Jul 2011 12:06:17 +0900</pubDate>
					<tag><![CDATA[영화,풍산개,김기덕,윤계상]]></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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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author></author>
					<category><![CDATA[타인의 취향 ]]></category>
					<title><![CDATA[나에게도 여전히 꿈  ]]></title>
					<link>http://flybutterfly.blog.me/120133275508</link>
					<guid>http://flybutterfly.blog.me/120133275508</guid>
					<description><![CDATA[    
소중한 날의 꿈 감독
한혜진, 안재훈
출연
박신혜, 송창의, 오연서, 서주애, 전혜영, 김국빈
개봉
2011 대한민국
리뷰보기    9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를 보고, 내가처음으로 '노스탤지어'와 비슷한 것을 느꼈다는점은 내게흥미로웠다.나는 2000년부터 6년간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는데, 최근의 중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들에서 나는 전혀내 유년기를 떠올려본 적이 없이 때문이다. &lt;파수꾼&gt;, &lt;정글 피쉬&gt;, &lt;순정만화&gt; 등에서 보여지는학교 체험이, 나로 하여금 나의 당시를 연상시킬 수 없을 만큼전혀 친연성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오히려 지금 세대의 구분의 주기.......]]></description>
					<pubDate>Wed, 29 Jun 2011 16:30:20 +0900</pubDate>
					<tag><![CDATA[영화,소중한날의꿈,90년대,애니메이션]]></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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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author></author>
					<category><![CDATA[고양이를 부탁해]]></category>
					<title><![CDATA[희망도, 절망도 없이 ]]></title>
					<link>http://flybutterfly.blog.me/120132994114</link>
					<guid>http://flybutterfly.blog.me/120132994114</guid>
					<description><![CDATA[ 
&#65279;
간밤에 애인이 해준 '전라도 섬노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서, 잠이 안 오는 새벽에 그 무서운 얘기가 계속 떠올랐다. 어떻게 사람들이, 아니 어떻게 섬의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최소한의 인간으로의 양심, 윤리를 잃은채 살아갈 수 있는걸까? '김복남 살인사건'이, 실제로 가능한 것이다. 그런 섬이, 어딘가에정말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어째서 아직까지도 이런 일이가능한지가 놀라웠다. 그리고,무엇보다 '어떠한희망도 없이 살아간다는것'에 대해 오래 생각했다.&#65279;그는 내게이 이야기를 전해주며 그 곳에 갇힌 이들이 결코 희망을 가질 수 없는 상황이며,희망 뿐 아니라절망라는 것 조차도 없는 상태가 된다고 말했.......]]></description>
					<pubDate>Sat, 25 Jun 2011 20:55:04 +0900</pubDate>
					<tag><![CDATA[]]></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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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타인의 취향 ]]></category>
					<title><![CDATA[두근두근, 내 슬픔 ]]></title>
					<link>http://flybutterfly.blog.me/12013281456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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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사람들은 왜 아이를 낳을까?'
나는 그 찰나의 햇살이 내게서 급히 떠나가지 않도록 다급하게 자판을 두드렸다.
 '자기가 기억하지 못하는 생을 다시 살고 싶어서.'&#65279;
 그렇게 써놓고 보니 정말 그런 것 같았다. 누구도 본인의 어린시절을 또렷하게 기억하지는 못하니까, 특히 서너살 이전의 경험은 온전히 복원될 수 없는 거니까, 자식을 통해 그걸 보는 거다. 그 시간을 다시 겪는 거다. 아, 내가 젖을 물렸구나. 나, 나는 이맘때 목을 가눴구나. 아, 내가 저런 눈으로 엄마를 봤구나, 하고. 자기가 보지 못한 자기를 다시 보는 것. 부모가 됨으로써 한번 더 자식이 되는 것. 사람들이 자식을 낳는 이유는 그 때문이지 않을까.......]]></description>
					<pubDate>Thu, 23 Jun 2011 13:15:41 +0900</pubDate>
					<tag><![CDATA[김애란,소설,두근두근내인생]]></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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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author></author>
					<category><![CDATA[고양이를 부탁해]]></category>
					<title><![CDATA[사랑이 아니면 ]]></title>
					<link>http://flybutterfly.blog.me/12013272075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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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어쩌면 결국은,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그것이었을지 모른다.
마치 내가, '남자의 사랑으로부터만 의미를 가질 수 있는 바보같은 여자'가 되어버린 것 같다는 말에 마음아픈 착한 당신이, 그런 나라서 혹시 떠나갈까봐 실은 그게 가장 두려웠던 것인지도. 언젠가 나는 '왜 나는 사랑이 아니면 의미를찾을 수 없는걸까'라고생각했는데우습게도 지금은 완전히 그것의 반대 상황에 놓여졌다. 왜 나는, 사랑에서 밖에 의미를 찾을 수 없는걸까. 사랑만 있으면 내 삶이 완벽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어쩌면 그 때 내겐 사랑만 없었나봐. 지금 내게, 사랑 밖에 없어 그 외에는텅비어있는듯 느껴지는 것처럼.  '연애만 한다'는 말이 결코.......]]></description>
					<pubDate>Wed, 22 Jun 2011 02:54:03 +0900</pubDate>
					<tag><![CDATA[]]></tag>
					<activity:verb>http://activitystrea.ms/schema/1.0/post</activity:v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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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질투는 나의힘]]></category>
					<title><![CDATA[공포를 충동질하는 아름다움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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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심해 공포증'이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65279;그런 게 심리학 용어로 실재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호소하고 있는 증상인 것은 확실하다. 포털 검색창에 '심해 공포증'을 치면 뜨는 그 수많은 이미지와, '심해 공포증 테스트'를 훑어보라.  우연히 이 단어를접한 순간나는 오래 전부터 내가 가볍게 앓아오던 공포에 대해 떠올렸다. 어렸을 적 부터 나는 책이나 텔레비젼에 나오는 광대한 호수와 아마존의 강,나이아가라 폭포와같은 거대한 물만 보고서도 무서워 책을 덮어 버렸다.이런 나를 지금까지도 '그림만 보고 무서워 한다'고 할머니와 엄마는 놀리시는데, 난 그런내가 혹 전생에 물에 빠져 죽은 전력이 있는.......]]></description>
					<pubDate>Mon, 13 Jun 2011 12:04:19 +0900</pubDate>
					<tag><![CDATA[숭고,심해공포,아름다움,죽음충동]]></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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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고양이를 부탁해]]></category>
					<title><![CDATA[오늘의 아기새는 누가 물어 갔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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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반값 집회 후, 을지로 부근에서막힌 김에 쉬어간다고(?) 포차에서 1차를,청계천가에서(아아, 명박님하가하사하신 청계천... 이런 식으로라도 이용 안되면우리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새벽 4시까지 2차를 한 결과, 나는12시에 일어났어도무척 피곤한 상태가 되었다. 깨어서는 오후 약속이 있음을 뒤늦게 깨닫고 더 이상의 잠을 절망하고서... 물고기로 향하는 길. 
그 까페로 향하는 골목에는, 높은 담장과 나무를 가진 스튜디오들과 여러 까페들과 주택들이 있는데 문득벽돌벽에 혼자 깨끔질을 하고 있는 아기새를 발견했다. 애타게 울어대며날아다니는 새를 보자, 이 아기새가 그의 새끼임을알 수 있었다. 아기새는걷기는 잘 걷는.......]]></description>
					<pubDate>Sat, 11 Jun 2011 23:38:5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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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나쁘게 말하다]]></category>
					<title><![CDATA[써니, 그것은 꿈이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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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써니 감독
강형철
출연
유호정, 심은경, 강소라, 고수희, 김민영, 홍진희, 박진주, 이연경, 남보라, 김보미, 민효린
개봉
2011 한국
리뷰보기    
지금 생각해봐도-아무리 내가 웃으며 봤대도-, &lt;써니&gt;의 마지막 장면에서 우정이라는 이름의 자본주의적 '보이는 손'의 등장으로 이끌어지는 해피엔딩은, 우리들에겐 너무도 나약하고 기만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바로 '판타지'라고 불릴수 밖에 없는 이유다. 나는 이러한 멘션을 트위터에 썼었는데, 누군가 "과연 그런 결말도 우리의 "욕망"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 씁쓸하다는 답글을 달았다. 나는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다, 이것이 '욕망'이었던.......]]></description>
					<pubDate>Fri, 03 Jun 2011 15:39:39 +0900</pubDate>
					<tag><![CDATA[영화,써니(Sunny)]]></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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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Across the..]]></category>
					<title><![CDATA[짧은 여행의 기록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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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65279; * 5/25~28 남도 여행 이동 경로: 
서울-여수-광주(이동)-담양(창평)-광주(이동)-순천-서울  
#첫 날 5/25 : 서울-여수_ 향일암 (해를 향해 있는 암자)
날이 온종일 흐려서, 해도 반짝이는 바다도 볼 수 없었지만...   
#둘째 날 5/26: 아침, 여수 오동도_ 
비오는 오전의 오동도를 산책하고 싶었는데, 비바람이 몰아치는 방파재를, 우산을 날라가지 않도록 조심하며 혼자 묵묵히 걸어야 할 줄 까지는 몰랐다. 비는 후두둑 오고, 어둑어둑한 아침의 오동도 야트막한 언덕을 거니는 이 하나 없고.....   
# 둘째날 오후_ 담양 창평 삼지내 마을
서울에서 여수로 향하는 기차에서 나는 밀린 한겨레21을 읽고.......]]></description>
					<pubDate>Fri, 03 Jun 2011 13:59:21 +0900</pubDate>
					<tag><![CDATA[i-phone4사진,전라남도,여수,담양,슬로시티,순천,송광사,선암사,국내여행]]></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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